뉴욕대학의 부교수이자 유명한 치과의사인 Gerry Curatola 박사는,
“칫솔은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의 주요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세균의 종류는 치아를 썩게 하는 입 안의 균부터
연쇄상구균이나 대장균까지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신의 치솔은 깨끗한가요?"
많은 이들이 칫솔관리와 구강청결에 관해 궁금해 하는
아래 5가지 의문에 대해 Curatola 박사의 답을 들어보았다.
욕실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이 당연하다?
많은 이들이 욕실에 칫솔을 보관하는데 이 때 배설물에 의해 칫솔이 오염되기 쉽다.
변기 시트보다 칫솔에 세균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욕실에 보관한다면 변기로부터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칫솔을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칫솔모를 오염시키는 세균의 수가 달라질 수 있다.
플라스틱 통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방법 중 하나다.
“플라스틱 통이 페트리 접시와 유사한 역할을 해서 바이러스와 세균이
그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플라스틱 통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컵이나 홀더에 칫솔을 걸어두는 것 또한 공기 중의 세균에 노출되므로 문제가 된다.
칫솔에 묻은 침이나 수분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세균으로부터의 장벽 역할을 하는 패브릭 칫솔커버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레인지로 칫솔의 균을 제거할 수 있다?
사람들이 하는 가장 최악의 실수 중 하나가 전자레인지에 칫솔을 넣어 균을 죽이고자 하는 것이다.
칫솔모는 플라스틱, 실리콘, 나일론으로 만들어지는데
전자레인지는 플라스틱을 가열시켜 칫솔모를 변성시키고 손상시킨다.
또한 플라스틱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면 비스페놀-A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된다.
비스페놀-A는 불임이나 암 등의 유발과 연관된 플라스틱 내의 화학물질이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과 적은 양의 비누로 칫솔을 간단히 헹구고 패브릭 칫솔커버에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1년에 최소 4번 새 칫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치약은 칫솔을 소독한다?
일반적인 치약은 칫솔의 세균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자체적으로 항균작용이 있다고 광고하는 칫솔이 있다면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입 속에는 수천만 마리의 유익한 세균이 살고 있어
위해한 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세정성분의 치약이나 알코올 구강청결제와 같은
해로운 제품을 사용하여 이들의 입안은 유익한 세균이 줄어든 상태이다.”
치약은 너무 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라우릴황산나트륨 또는 트리클로산 코폴리머와 같은 화학물질이 포함된 치약은 피해야 한다
라우릴황산나트륨과 같은 유화제는 세정제 역할을 하며 실제로 입 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내염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치약 내 화학물질은 없다.
몇몇 전문가는 트리클로산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데,
항균 및 항진균 제품이 내성균주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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