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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smetics

비듬? 지루성피부염?

 

단순 비듬인 줄 알았는데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성 피부염(Seborrheric dermatitis)은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에 주로 발생한다.

피지선이 발달하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얼굴, 코, 눈썹 등에도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진바 없으나 외부 환경적인 자극,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부적절한 음식물의 섭취 등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견해가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대부분 단순한 비듬 또는 가려운 피부질환으로 여겨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화되어 재발과 증상의 악화를 반복해 증상이 심화되면

탈모를 초래할 수 있어  가급적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다한 비듬은 지루성피부염의 첫 증상으로 가려워서 긁어 상처가 나고 그 상처가 악화되면 통증까지 유발되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으로 두피가 손상되면 모근도 함께 손상되고

각질이나 피지가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어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각종 질환의 원인인 흡연은 지루성피부염에 아주 치명적인데

담배의 니코틴이 폐기능을 약화시켜 혈관을 수축시킬 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가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타르가 혈관과 모근세포, 모낭을 파괴하게 된다.

 

또한 피지선을 발달시켜 피지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 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로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게 증상 호전에 좋다.

 

 

일부 곰팡이균중 필로바시디움과 말라세치아 곰팡이는 비듬을 유발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균이다.

이런 곰팡이균으로 증상이 심할 때는 케토콘아졸, 셀레니움 설파이드 등의

항진균제가 함유된 샴푸로 일주일에 두 번 머리를 감으면 악화를 막고 호전이 된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지루성피부염은 꾸준히 관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만이 지루성피부염을 막는 최선의 예방법이다.